
UNIST는 대학원생 3명이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에너지·환경, 신호처리, 기초과학 분야에서 사회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연구를 발표했다.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윤석(지도교수 류정기)씨는 수소 생산 효율을 개선할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소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이며, 기존 수전해 인프라에 쉽게 적용될 수 있다.
인공지능대학원 김준수(지도교수 주경돈)씨는 카메라 기반 3D 공간 점유 예측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원근법을 다루면서 소실점을 3차원 공간 추론에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물리학과 지강선(지도교수 박형렬)씨는 강유전체 전기분극 스위칭 속도를 존 나노초에서 피코초로 1000배 이상 단축하는 연구를 했다. 이 연구는 강유전체 특성을 새롭게 규명, 차세대 초고속·저전력 메모리 소자 개발 가능성을 보였다.
박종래 총장은 “체계적인 연구 환경을 통해 국제적 성과를 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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