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올해 어떻게 운영되나]다함께 즐길 감동 콘텐츠 잇따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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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올해 어떻게 운영되나]다함께 즐길 감동 콘텐츠 잇따라 선보여
  • 이다예
  • 승인 2025.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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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버스킹데이가 열리고 있는 모습. 울산시교육청 제공
지난 2020년 개관한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회관은 ‘스스로 가꾸고 함께 펼쳐서 모두가 누리는 꿈의 공간’이라는 비전 아래 올 한 해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1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콘텐츠가 잇달아 펼쳐진다.

우선 회관은 다양한 학생 자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 운영 6년 차인 청바지기획단(청소년이 바라는 뜻을 이루는 기획단)은 행사기획부, 경영·경제부 등 5개 분과 영역으로 나눠 활동한다. 회관은 동아리 활동이 체험형 부스나 음악회, 버스킹 무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학생 중심형 체험행사와 양성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버스킹 데이’, 학생들이 기획한 메이커 체험 활동을 개방된 공간에서 부스 형태로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꼼지락 메이커 체험부스’, 청소년 활동과 각종 행사 등 소식을 알리는 ‘청소년 미디어 기자단’ 등 다양하다.

회관은 올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64회 운영하고, 주민·교직원을 위한 평일 야간·주말 공연을 12회 무료로 운영한다.

기획 공연은 이상한 챔버 오케스트라 등 13개로 76회 열고,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성장을 주제로 한 목적극을 선보여 교육적 가치를 더할 계획이다.

오는 3월18일부터 4월20일까지 ‘19세기 프랑스 몽마르트의 화가들’전, 5월1일부터 6월29일까지 ‘명화 속 과학’전을 이어간다. 지역 작가 전용 전시장인 소호 갤러리에서 10여 명의 작품 전시도 진행한다.

아울러 학생과 교사의 요구를 반영해 ‘일요 문화예술교실’을 새롭게 운영한다. 일반 학생뿐 아니라 특수교육대상자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울산학생오케스트라는 울산의 대표적인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울산 지역 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쇼 스테이지’(SHOW STAGE)는 회관의 다양한 장소를 이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밖에 작은 학교와 원거리 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차량을 지원하며 더 많은 학생이 문화예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시민들이 회관 내 노래방, 탁구장, 디지털체험존, 만화방, 댄스연습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완전히 개방한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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