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중구 번영로 599 일원 장기 방치 빈집을 찾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공간으로 조성 가능성을 점검했다.
병영사거리에 인접한 빈집은 지난 수 년간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간으로 석면슬레이트 등 각종 오물이 방치돼 도시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으로 변질될 가능성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중구는 지난 2019년 ‘울산시 중구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에 대해 증·개축해 용도를 변경하거나 철거해 공동이용시설로 조성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 빈집은 국가소유 부지에 지어진 무허가 건축물로 알려져 조례에 따른 빈집 정비 지원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정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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