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명인 ‘UNKNOWN’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 그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가미, 김미희, 김보령, 김소영, 김시선, 김희진, 류정환, 배소현, 서승연, 신미리, 이선미, 장송이, 정다은, 최재희 등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는 14명의 공예인들이 다양한 물성을 융합해 새로운 정체성을 탐구한 독창적인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5~16일 빌라오아시스에서 진행된 공예인 상생 프로젝트 ‘Art Social Dot: 점이 모여 우리로’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서로 다른 기법으로 작업하는 마음 맞는 공예인들끼리 팀을 짜 만든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저마다 다른 색깔을 가진 6팀의 15점을 만날 수 있다.
김시선·정다은 공예인의 작품 ‘미지개화 未知開花’는 바위, 풀, 작은 꽃 등을 활용해 인간의 손길로 만들어낸 예술이 자연의 강력한 힘과 연결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가미·김미희·서승연 공예인의 ‘Stones’는 돌이 여러 형태로 바뀌는 것처럼 실크스크린, 캔들아트, 캔버스 등 서로 다른 작업을 하는 이들이 모두 다른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크래프터즈는 올해 5월 공예주간에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을 상품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261·9101.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