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100 아트마켓 기획초대전이 이달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남구 옥동에 위치한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가 주관하는 $100 아트마켓은 예술작품을 누구나 손쉽게 구입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00로 정한 것은 100이라는 숫자가 주는 따뜻한 느낌과 예술을 통해 이웃에게 나눔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다.
울산 외에도 서울, 부산, 대구, 포항, 경주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165명이 참여해 각각 4점씩 총 660점을 선보인다. 회화, 민화, 서각, 캘리그래피, 사진, 천아트, 어반스케치, 서예, 디지털 프린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150명·600점)보다 참여 작가와 작품 수가 모두 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울산에서는 80~9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작품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울산 지역의 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작품들은 모두 100달러에 판매된다. 지난해에는 13만원에 판매됐지만 올해는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14만원에 판매된다.
지난해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 갤러리한빛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300만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200만원) 등에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 바 있다.
조철수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울산지회장은 “예술은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도구다. $100 아트마켓은 단순한 예술 판매를 넘어 예술이 가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나눔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아트마켓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903·010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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