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봄의 색을 즐겨보세요, 갤러리 아리오소 기획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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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봄의 색을 즐겨보세요, 갤러리 아리오소 기획전 마련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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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성 작가의 ‘Exterior’
▲ 김순겸 작가의 ‘기억너머 그리움-유채꽃’
▲ 최란아 작가의 ‘Good Fortune-Red peony’

갤러리 아리오소가 기획한 ART WALL PROJECT ‘빛나는 길상: 봄의 기운을 담은 예술적 여정’이 다음달 19일까지 현대백화점 울산점 2층 연결통로에서 열리고 있다.

김호성, 김순겸, 김정호, 최란아 4명의 중견작가는 길상을 상징하는 빛과 생명력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4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길상의 의미를 풀어내며 봄의 희망과 기운을 전한다.

▲ 김정호 작가의 ‘서울의 달-강변연가’
▲ 김정호 작가의 ‘서울의 달-강변연가’

김호성 작가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딸기의 풍요로움을 표현하며 외적인 모습으로 판단하는 편견과 모순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리병 안에 담긴 딸기는 사실 생명력이 없는 가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내면적 가치와 생명의 중요성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김순겸 작가는 한국의 전통을 상징하는 놋그릇 위에 제주 유채꽃 금가루를 쌓아 재물과 복을 기원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김 작가는 1980년대부터 일관되게 기억 너머 그리움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김정호 작가는 배산임수 지형을 바탕으로 좋은 터의 기운을 담은 풍경을 선보인다. 김 작가의 ‘서울의 달’ 시리즈는 두터운 마티에르(재료)로 회화적인 질감과 강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란아 작가는 꽃의 색과 형상을 통해 생명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최 작가는 밀착된 관계를 온화하고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화합이 가지는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보여준다.

윤태희 갤러리 아리오소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봄이 선사하는 희망과 조화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33·5636.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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