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29회 정기연주회 ‘한국 가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대 한국 가곡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이현철, 조혜영이 자신의 작품과 작곡 배경 등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가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공연은 문학의 상징적 시인들인 홍난파, 김소월, 정호승, 윤보영 등의 주옥같은 시를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서정적인 한국 가곡의 풍으로 작곡한 곡들로 구성됐다.
이현철 작곡가의 ‘겨울은’ ‘봄아 오너라’ ‘청산에 살리라’ ‘어머님이 그리워’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산유화’와 조혜영 작곡가의 ‘무언으로 오는 봄’ ‘고향의 봄’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봄바람 난 년들’ ‘금잔디’ ‘못잊어’를 선사한다.
ubc 울산방송의 라디오 ‘행복한 네시 정윤지입니다’를 기획·진행하는 정윤지 아나운서가 곡의 숨은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들려준다.
전석 1만원으로 회관 회원 30%, 단체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씩 각각 할인된다.
울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에 대한 기다림을 가장 한국적인 정서와 감성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275·9623~8.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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