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대학 200곳을 선정했다. 울산에서는 UNIST·울산대·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 등 4곳이 포함됐다.
사업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한편 청년층의 쌀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통계를 보면 대학생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2023년을 기준으로 57%에 이른다. 재원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자체와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마련한다. 학생들은 1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긍정적이다. 농식품부의 조사 결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는 답변은 2023년 90.4%에서 지난해에는 99%로 올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성과 분석 등을 바탕으로 재원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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