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와 울산소방 등에 따르면 오전 8~9시 석유화학단지와 용연공단 내 일부 사업장 플레어스택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뿜어져 나왔다.
이를 화재로 오인한 시민들의 신고가 한동안 이어졌다. 이날 오전 접수된 관련 신고는 10여 건에 달했다.
울산시와 사업장에 따르면, 이날 새벽 원인 미상의 정전이 2~3분가량 발생하며 사업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회수가 불가능한 가스 성분을 소진하기 위해 플레어스택이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전은 한전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업장은 일시 정전이 발생한 이유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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