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평파크골프장 확장 추진, 울산 동구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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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평파크골프장 확장 추진, 울산 동구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02.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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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쇠평파크골프장을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동에 추진 중인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신설까지 완료되면 동구 내 파크골프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쇠평파크골프장은 2020년 동구 동부동 산153 일원에 준공된 9홀 규모의 시설이다. 개장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기존 이용자들 사이에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동구는 쇠평파크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산 3500만원을 확보해 용역을 진행 중이며, 현장 조사를 마치는대로 환경영향평가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사유지로, 지주와의 협의를 통해 2030년까지 무상 사용이 가능하다. 동구는 연장 사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쇠평파크골프장의 확장 추진 외에 동부동에 총 18홀 규모의 새로운 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는 이미 마무리됐으며, 막바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토지 보상은 80%가량 완료됐고, 남은 토지는 수용 신청을 했다”며 “토지수용위원회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파크골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코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골프장 조성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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