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터프팅’으로...이브터프팅 스튜디오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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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터프팅’으로...이브터프팅 스튜디오 단체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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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아 작가의 ‘crash track’
▲ 김다희 작가의 ‘anxiety’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갤러리큐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브터프팅 스튜디오 단체전 ‘MOMENT’를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큐가 자체 공모한 ‘Q Artist 2025 단체/개인 전시공모’의 세 번째 선정전시다.

‘MOMENT’ 전시는 ‘자신만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주제로 한 ‘터프팅’(섬유예술 일종) 기법으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단체전이다.

전국에서 전문적으로 터프팅 작업을 진행하는 ‘터프팅연구소’ 소속 작가들과 제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이브터프팅 스튜디오 대표 김서아를 비롯해 박현지, 최지인, 우지수, 김은지, 아린, 최진아, 최태리, 최현영, 강승민, 이상민, 안성은, 전순향, 김다희, 조수경, 김형준 등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 온얀스튜디오가 기획 참여했다.

작가들은 각자 자신만의 터프팅 작업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순간’을 작품으로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터프팅 작품들까지 구매할 수 있어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김서아 작가는 작품 ‘Crash Track’을 통해 인생에서 경험한 깊은 내면의 변화를 담아내고 있다. 이 작품은 작가가 느꼈던 궤도 밖으로 밀려난 순간 그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했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익숙한 것들에서 멀어지고 내가 계획하고 생각했던 미래와는 멀어졌다.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되고있는지 가늠할 수 없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을 겪고 난 후 남들과 다르게 흘러갔지만, 그만큼 더 많은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된 지금에서야 추락처럼 느꼈던 상황이 또 다른 인생과 세상을 여행중이였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더 이상 타인과 다른 방식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것에 두려움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시는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 휴무다. 문의 261·9101.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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