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도 안보계 폐지하고 통합 추진
상태바
울산경찰청도 안보계 폐지하고 통합 추진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5.02.21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8개 경찰청에서 일선 경찰서 안보계가 폐지되고 시경찰청 소속 광역안보팀 체제로 개편된다. 울산경찰청도 북부경찰서를 제외한 4개 서가 오는 상반기 중 통합될 예정이다.

20일 경찰청은 울산을 포함한 서울, 대전, 부산 등 8개 지역 일선 경찰서의 안보계를 폐지하고 시도청 단위 통합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사이버 수사나 과학 수사처럼 경찰서 단위로 쪼개진 안보 수사 기능을 시도청 단위로 광역화해 역략을 결집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시·도경찰청별로 안보수사과 내 1~6개의 광역안보팀이 신설된다. 울산경찰청도 광역안보팀 1개가 신설될 예정이다.

다만 공항 등이 소재한 북부서의 경우 치안 수요를 감안해 기존 안보계를 존치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조직 규모가 커지다보니 시·도경찰청 단위에서 안보 수요에 대한 상시 대응이 가능해지고, 지역별 유동적인 인력 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안보계 통합은 상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