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와 함께 오는 3월4일부터 11월28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미래세대의 해양환경 보전 인식 증진을 위해 대형 차량에 해양 기후변화, 해양보호생물 등 해양환경 관련 교육 콘텐츠를 싣고 전국 4개 권역(수도·남해·동해·서해권)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그동안 1335개 학교, 총 4798회 방문 교육으로 10만9656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1000회 이상 교육을 목표로 진행하며, 원거리 등 차량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양환경키트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일부 늘봄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교육 기회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이날부터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 학급 단위(20명 내외)로 신청할 수 있으며, 권역별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가 해양환경교육을 접할 기회를 확대해 미래세대가 해양환경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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