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술협회 전국지회장연합회는 지난 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전국 16개 시도 미술협회장과 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와 함께 김봉석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한국미협 전국지회장단 연합회의 발전에 기여한 각 지회장 및 사무국장에 감사장 수여식을 비롯해 2024년 결산보고 및 2025년도 신년계획에 대한 총회도 함께 진행됐다.
김봉석 한국미술협회 전국지회장연합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울산미술협회의 업무도 과중하지만 한국미술협회의 내홍이 심각한 상황에 전국의 미술인들을 위해 누군가 나서 중추적 역할을 할 필요성을 절감해 수락하게 되었다”라면서 “우선 16개 시도회장들도 함께 힘을 합쳐 한국미술협회를 정상화 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의 미술이 서울의 종속되지 않고 자생력을 확보하려면 각 시도 미술협회의 좋은 의견을 취합해야 할 것이며, 저부터 발로 뛰어 미술인들의 의견을 문화예술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봉석 회장은 울산미술협회 이사를 시작으로 분과위원장, 부회장을 거쳐 2020년 울산미술협회 20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에 준비단계 부터 참여해 많은 역할을 했으며, 아트페어 울산, 글로컬 아트마켓 등 울산미술협회의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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