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지도 제작…도시재생 리더 양성…리빙랩…동구 명덕복합문화광장 올해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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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지도 제작…도시재생 리더 양성…리빙랩…동구 명덕복합문화광장 올해 프로그램 시작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03.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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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명덕 복합문화광장 개관을 앞두고 올해부터 시행할 명덕 도시재생 사업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3일 찾은 명덕 복합문화광장은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공유 주방, 교육 프로그램실로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라운지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교실(플레이그라운드), 코인 노래방, 테마 사진관 등이 들어선 플레이 스튜디오가 마주 보고 있다.

앞서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서부동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시설인 명덕복합문화광장 D’s PLAY 개소식을 개최했다. 총 연면적 3342.03m로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과 지상 1층의 광장 등으로 조성됐다.

동구는 대형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낮 동안 편히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명덕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명덕복합문화광장을 조성했다.

이어 마을 재생 프로그램안을 구상하며 공간과의 시너지를 최대로 끌어내고 차후 주민들이 직접 공간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동구는 3월부터 마을 활동가들이 지역을 다니며 맛집 지도를 만드는 ‘동구를 디스플레이하다’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차례로 개장한다.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모집해 도시재생 리더로 양성하는 ‘도시재생 플레이메이커’는 오는 4월부터 진행한다. 사업에 참가하는 아동 동반 주민을 위한 돌봄교실도 오는 4월부터 개장한다.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리빙랩 사업과 플레이라운지 운영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동구는 해당 공간을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을 땐 지역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관해 부족한 공간 인프라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구 담당자는 “도시재생 사업은 결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운영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그간 마땅한 거점이 없었던 명덕마을 도시재생 사업도 이번 공간 개소를 기점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줌과 동시에 유능한 도시재생 리더를 키워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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