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은 이날 본관 아트리움에서 기념식을 열고 ‘NEXT 50’이라는 슬로건 아래 △빠르고 정확한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필수의료 선도 △국민이 찾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 등 5가지 목표를 발표했다.
기념식에는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 외빈과 병원 발전을 위해 기부한 시민 등이 참석했다.
박종하 병원장은 기념식에서 “울산대병원의 지난 5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였다”며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증질환 치료에서 자신 있게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고의 의료 서비스, 환자 중심 의료 혁신, 연구 및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1975년 현대조선 부속 해성병원으로 개원해 1997년 3월1일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전환했다. 이후 2015년 울산 최초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울산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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