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는 소장하고 있는 차사발(다완)을 작가별, 종류별, 또는 특정 주제별로 선별해 매월 전시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3월에는 토곡요(故 이경효) 작품전을 4일부터 열고 있다.
고 이경효 선생은 조선 민요(지방가마) 사발 재현의 선구자인 고 신정희 선생으로부터 도자기를 배웠다.
이경효 선생은 흙, 물레, 유약, 장작가마 등 전통기법에 바탕을 둔 탄탄한 기량으로 현대적 감각의 다완을 만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 이경효 선생의 작품 20여점 가량을 선보이고 있다.
서진발 차사발 갤러리 대표는 “차인이나 시민들이 차와 차사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명품 감상과 함께 차인의 격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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