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기술 인재 양성과 직업계고 교육 혁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울산공고 내 지상 4층, 연면적 3864㎡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비로 180억원이 투입됐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 자동 공장(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 학생 기술 교육과 교원 직무 연수를 추진해 직업계고 구성원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직업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 선택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교 문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직업계고 교육발전특구 사업’도 시행한다.
학생 자치, 취업 역량 강화 등 공통 지원 사업과 지역 사회 연계 등을 위한 특색 사업을 하며, 학교별로 4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인식 개선과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울산 직업교육 박람회’도 오는 6월 처음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센터와 울산공고에서 3일간 진행된다. 11개 직업계고, 지역 기업, 대학이 참여해 직업계고 체험·홍보, 기업 채용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직업교육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계고 혁신을 가속화하고, 첨단 기술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취업과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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