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 잠정안’에 따르면 양산시에서는 지난해 1700명이 태어나 합계출산율 0.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5명, 경남 평균 0.82명보다 높은 것이다.
출생아 수도 동반 감소하다 이번에 반등했다. 양산은 2000년까지만 해도 3108명으로 3000명 이상 출생이 이어지다가 2001년 2857명 이후 줄곧 3000명을 밑돌았다. 이후 가파르게 감소하다 2024년 통계청 집계 1700명, 양산시 통계 1760명으로 6년 만에 반등했다.
여기에 혼인건수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양산 혼인건수는 지난 2022년 1274건, 2023년 1362건에 이어 2024년 1498건으로 나타나 매년 100건 내외 증가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보다 많아 자연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양산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사망자는 총 2207명으로 출생아보다 447명 많았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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