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는 아름다운 눈빛미술제 본전시, 눈빛 트라이앵글전, 미래작가전, 붓글씨 한마당 축제로 구성되며 올해는 눈빛 체험존과 눈빛 동행전도 추가됐다.
붓글씨 한마당 축제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캘리그라피 등 서예동호인들을 위한 축제다. 한글 419점, 한문 122점, 캘리그라피 299점 등 총 840점이 접수돼 서예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반영했다.
최우수상은 한글서예의 이선녀씨작품(사진)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한글서예의 김병엽씨와 한문서예의 최창준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특선 17명 등 다수의 입선작이 선정됐다. 특선 이상 수상작들은 오는 4월9일 개막식에 시상하며 4월1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서예계의 열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서예를 배우는 동호인들이 늘어가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문서예는 형태만 쫓아 글씨의 기운이 모자란 것도 더러 보인다”며 “다만 서예를 쉽게만 공부하려는 태도는 버려야 할것이며, 스승의 글씨만 따라 쓰기 보다 스스로 공부하려는 노력을 권한다”며 서예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는 이달 18일 미래작가전 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눈빛 트라이 앵글전과 본전시는 조기 마감돼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울산미협은 “올해는 새로 추가된 눈빛체험존과 눈빛동행전을 함께 진행하며, 국내 최고 최대의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잔치로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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