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일반회계가 776억원 증가한 1조6046억원, 특별회계가 223억원 증가한 191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정부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따라 필수적인 사업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웅상 지역 사업비를 집중 편성해 ‘회야강 르네상스’ 추진을 본격화 하는 데 역점을 뒀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주진불빛공원 조성 30억원 △회야강변 빛 line 및 교량 하부 문화역사 공간 조성 16억원 △회야강변 도로 확폭 및 문화공간 조성 3억5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산수목원 조성을 위한 보상비 35억원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동과 소주동 일대 2개 도시계획도로의 공사비와 보상비 등 9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동부 양산의 교통망 확충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신규·특화시책 발굴을 통해 논의된 33개 사업 중 우선 추진 가능한 11개 사업에 1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는가 하면 연초 읍면동 순회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 중 즉시 추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는 10개 사업에 13억원을 반영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에도 역점을 뒀다.
이밖에도 사송복합커뮤니티 건립공사 38억원, 춘추공원 조성 24억원, 영대교 및 구름다리 일원 경관조명 개선 24억원, 공단진입도로 확포장공사 30억원, 양산도시철도 건설 60억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편익 증진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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