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18일부터 2월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 예술가 50여명이 지원했고, 1·2차 심의를 통해 6명의 입주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는 김시흔(설치·영상), 박건(평면), 몸과에옴(설치·미디어), 이수현(설치), 이예린(평면회화), 전효경(평면회화)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북구 염포동에 위치한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에서 창작활동을 전개한다.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3월18일 소개전을 시작으로 입주작가 프레젠테이션, 지역탐방, 국내주요 레지던시기관 입주작가 교류전, 일대일 평론매칭워크숍,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전, 공개비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계획이다.
또 예술가적 역량강화 프로그램 외에도 입주작가들은 각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지역축제, 문화기관, 학교, 동아리 연계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다.
김덕진 심의위원장은 “작업에 대한 예술적 역량, 작업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지역 연계 및 확장 가능성을 기반해 최종 6명의 입주작가를 선정했다”며 “작품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깊이 있고 확장된 사고, 울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에 기반한 작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작가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입주작가들의 정보는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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