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25개 문화관광축제에 울산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인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울주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재단 대표이사, 울주군 관광과장, 울주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인, 마을주민·기업대표, 전 축제추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린 2025 울산옹기축제 축제협의체 회의에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상생을 도모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만들기 위한 세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옹기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외고산 옹기장인의 옹기와 순창 고추장 명인의 고추장 협업 콘텐츠를 시작으로 옹기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또한 대형 흙놀이터, 불멍 등 체험 프로그램 강화를 비롯해 외고산옹기협회 배영화 장인의 시를 모티브로 제작하는 주제 공연에 대한 의견도 모았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더 많은 협의를 통해 의견을 듣고 축제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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