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송통신중·고 138명 입학…최고령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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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송통신중·고 138명 입학…최고령 82세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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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학성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위)와 학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9일 입학식을 개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9일 울산 학성중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138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는 2학급 규모에 38명, 방송통신고등학교는 4학급 규모에 10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중학교 65세, 고등학교 67세다. 최고령 입학생은 방송통신중학교 77세, 방송통신고등학교 82세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다양한 이유로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 기반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유연한 학습 시스템을 운영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런 교육 기회의 효과는 졸업생들의 학습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2월 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 33명이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학습자가 평생교육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

입학식에 참석한 천창수 교육감은 “배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실천한 모든 신입생에게 깊은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누구나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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