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이날 롯데백화점앞에서 민주노총 산하 노동자, 시민단체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자유발언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내란세력은 헌법재판소를 계속 압박할 것이고 헌재 판결이 미뤄지지 않도록 다음 주에 파면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며 “윤석열 구속 취소는 이 나라 법률가들의 추악함을 드러낸 것이고 사법부 개혁, 검찰 개혁으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앞서 윤석열 구속취소가 인용된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중앙지법의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인용 결정은 윤석열 파면과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실현 투쟁을 해온 탄핵 지지 노동자, 시민들에 대한 강력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파면 선고까지 주중 매일 오후 6시30분 롯데백화점 앞에서 ‘윤석열 석방 규탄 및 즉각 파면 울산시민대회’를 이어간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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