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지역이 변경되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은 최저기온 3℃에 최고기온 13℃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되며 비 소식은 없지만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10일 밤부터 해상에서 바람이 9~14㎧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어 조업 및 항해 시 기상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오는 11일은 최저기온 4℃에 최고기온 15℃로 평년보다 따뜻하겠고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12일도 흐린 하늘이 예상되며 최저기온은 4~9℃, 최고기온은 14~18℃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9일 발생한 안개가 해소된 뒤에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엷은 안개 등이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에 건강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안개가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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