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의 매력에 빠지다, 제13회 울산 난 명품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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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춘란의 매력에 빠지다, 제13회 울산 난 명품전 성료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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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울산 난 명품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정규씨의 ‘백화소심’.
▲ 제13회 울산 난 명품전에서 특별대상을 수상한 김정수씨의 ‘중투호’.
(사)울산난문화협회(회장 홍광석)가 주최한 ‘제13회 울산 난 명품전’이 지난 8~9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3전시장에서 난 출품자와 울산지역 ‘애란인(愛蘭人)’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산난문화협회 회원들이 소장한 단엽중투, 복륜, 소심, 홍화 등 한국춘란 250여점이 전시됐다.

지난해 12회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기홍씨의 ‘청홍소’를 비롯해 각각 특별대상을 받은 최가현씨의 ‘송죽’, 김유경씨의 ‘춘향’ 등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2월 합천군이 주최한 ‘제5회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 김호진씨의 ‘홍화소심’(예명 천단소)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명품전에서는 강정규씨의 ‘백화소심’이 대상을 수상했고, 김정수씨의 ‘중투호’가 특별대상을 받았다.

춘란은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 상록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원산지다. 한국춘란은 난 애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평생 반려식물로 자리잡고 있다. 독창적이고 흉내 낼 수 없는 한국춘란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며 난 전시회와 명품 한국춘란을 뽑는 전국대회가 늘고 있다.

홍광석 울산난문화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조상들의 난문화와 선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품격이 높고 매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울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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