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선박 자율운항 설루션 선도기업 씨드로닉스는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씨드로닉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선박 AI 및 로보틱스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최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해외 고객과의 계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 기존 투자자인 원익투자파트너스와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도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씨드로닉스의 설루션은 스마트 운항을 지원하는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 기존 선박 카메라를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소프트웨어(Rec-SEA), 항만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AI 항만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AVISS)이다.
설루션은 다양한 해양 환경에 세계 최초로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사람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해 온 선박 운항을 AI화 할 수 있어 해양 산업의 안전과 운영 효율을 전면 혁신하고, 자율운항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각광받고 있다.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내실 있게 쌓아온 해양 환경에 특화된 AI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과뿐 아니라, 씨드로닉스를 통해 자율운항이라는 미래에 투자해 준 것”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 돈 주고 쓸만한 AI 설루션을 보급해 자율운항의 미래를 앞당기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