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지능형 횡단보도의 특징과 설치 개요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능형 횡단보도는 인공지능이 CCTV와 전파 탐지기 등을 통해 수집된 보행자 및 차량의 이동 정보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을 예측해, 전광판 문구와 확성기 음성 등으로 알려주는 교통안전 보조 장치다. 해당 장치는 △과속 경고 △보행신호 음성 안내 △우회전 차량 주의 알림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올해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울산초, 남외초, 태화초, 학성초 통학로 등 4곳에 지능형 횡단보도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운영 후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다른 곳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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