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안사업 위해 지역의원들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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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안사업 위해 지역의원들 분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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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울산·경북 국회의원과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및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울산시와 울주군 지역의 국토교통과 관련한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이 발 벗고 나섰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군) 의원은 11일 국토교통부 기조실장과 담당 실·국장들로부터 △온산선 폐지 및 이설 △남창역 KTX-이음 정차 △도심융합특구 추진 △구영들공원 조성 사업 △울주군 스마트시티 사업 △울주군 공간혁신구역(화이트존) 선도사업 △국가지역전략사업 △울산 지역 각종 도로사업 현황 등 국토와 교통 전 분야에 걸친 지역 현안들을 상세히 보고받고 진행 경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5차 철도망계획 신규사업인 ‘온산선 폐지·이설’은 올해 말 반영하는 방안을, ‘남창역 KTX-이음 정차’는 올해 말 신호 개량 및 KTX-이음 열차를 추가 도입한 후 열차 이용 등 수요를 고려해 추가 정차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서 의원실은 전했다.

‘구영들공원 조성’은 울산시 검토 후 3월 중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며, ‘도심융합특구 추진’은 실시계획 수립과 사업시행자 선정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사업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서 의원은 내달 국회에서 도심융합특구포럼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서 의원은 GB 해제를 위한 국가지역전략사업의 경우, U-밸리 산단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울주군 내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추가 GB 해제를 국토부가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서 의원은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으로부터 해오름동맹 도시 현안을 보고받고, 해오름산업벨트 지원 특별법 제정과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당 박성민(울산중구) 의원도 11일 국회를 방문한 안승대 울산부시장과 ‘해오름동맹도시 현안’ 협의 모임을 갖고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성민 의원은 대한민국 국토 전체의 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광역 교통망 구축’ ‘에너지 산업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지정 개발’ 등 맞춤형 특례의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8월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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