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학교와 협력하는 전문 지원기관을 기존 31곳에서 42곳으로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집현실에서 신규 전문 지원기관 11곳과 학교 밖 전문 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초·중·고에 설치된 ‘학습 지원 대상 학생 지원협의회’에서 먼저 추천을 받는다. 이후 울산기초학력지원센터,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전문가협의회를 거쳐 학교 밖 전문 지원 프로그램인 움터프로젝트에 최종 연계된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은 주거지 기준으로 연계된 전문 지원기관에서 학교에서 제공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표준화 검사, 상담 등의 심층 진단을 받고, 학습 저해 요인 제거를 위해 중재 지원(치료)과 맞춤형 전문 학습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또 학습 지원 대상 학생의 중재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관리하며, 인적, 물적 자원 연계로 3단계 학교 밖 기초학력 보장 전문 지원에 대한 사항을 강화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127명에게 중재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적, 물적 자원 연계를 확대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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