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올해 UMFF(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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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올해 UMFF(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26일 개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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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이 개막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경상일보자료사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산, 자연, 인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26일 개막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역대 산악문화상 수상자 초청과 함께 창작극 공모, 영화제 협력사업 등 기타 다양한 부대사업도 추진한다.

12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범서읍 울주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도심의 행사 장소가 울산대공원이 아닌 오는 7월 범서읍 구영리 중부종합복지타운 내 개관 예정인 울주시네마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개·폐막식은 예년처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진행된다.

10주년을 기념해 가칭 ‘별들의 귀환’이라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역대 산악문화상 수상자들이 직접 영화제에 참석하거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 부문 역대 수상작 상영과 감독 초청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특별 주빈국으로는 네팔을 선정했다. 영화제는 예년과 같이 영화 상영, 공연·행사, 부대행사, 상시 사업으로 진행된다.

영화 부문에서는 산·자연·인간을 주제로 엄선된 장·단편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과 행사 부문에서는 개·폐막 공연과 함께 영화 주제와 연계된 대중 가수 및 지역 예술가 공연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산악문화상 수상자 전시전, 산악·영화인 토크 행사, 체험행사 등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공연예술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창작극 단체를 공모한다. 울산시에 거주 및 소재하고 있으며,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개발·제작하고자 하는 등록단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창작극은 지난 10년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상영작 중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사랑받은 단편영화를 활용해 극의 처음과 끝, 영화의 사이에 공연되도록 구성해야 하며, 극으로 진행될 수 있는 형태라면 연극·인형극·음악·무용·전통예술 등 장르에 제한은 없다.

서류 심사와 구성 시연 및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 1개 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중 2회, 500석 규모의 극장에서 해당 창작극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게 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영화제에서는 28개국 영화 97편이 상영됐으며, 행사 기간 5만2600명이 방문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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