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은 12일 정책회의실에서 정책추진단 첫 운영 협의회를 열었다.
정책추진단은 기후환경 교육 정책 개발과 협의,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체험처 발굴, 지역 사회 민관 협력(거버넌스) 구축 등을 진행한다.
추진단 단장은 최은호 염포초등학교 교장이 맡았으며, 환경교육 전문가 6명, 환경교사 6명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년 동안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들꽃학습원 등 지역 내 환경교육 기관과 협력해 울산과 인근 지역의 환경교육 체험처를 발굴하고, 학교급별 교육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생태자원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협의회에서는 정대수 경남교육청 우포생태교육원 원장이 생태환경 교육 운영 경험을 공유했고, 김묘연 경북고등학교 교사는 교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과 융합 생태 전환 수업 사례를 소개했다. 김희종 울산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은 지역 환경교육 생태자원지도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추진단과 함께 실행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울산의 미래 환경교육에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과 지역 사회가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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