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복지보훈여성국은 12일 북구 태연재활원에서 ‘1사 1시설 온기나눔 민관 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장태준 복지보훈여성국장을 비롯해 복지정책과장, 보훈노인과장, 장애인복지과장, 여성가족청소년과장 등 주요 간부들과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설 내 환경 정비를 비롯해 △물리치료·뉴스포츠교실 수업 보조 △산책 지원 △목욕 및 간식 지도 △식당 대청소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장애인들의 생활을 돕고 시설 환경을 정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장태준 복지보훈여성국장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이 장애인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연간 약 3000여 명의 시청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복지보훈여성국에 이어 △기획조정실·종합건설본부(울산 참사랑의집) △시민안전실·홍보실·감사관·권익인권담당관(메아리동산) △교통국·상수도사업본부(편백마을) 등 24개조로 편성된 시청 직원들이 11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4월부터는 울산시설공단을 비롯한 9개 공공기관도 결연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 울산시는 시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매주 수요일마다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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