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역은 중구 우정동과 중앙동 일부, 남구 신정1동, 신정5동, 삼호동 일부다.
이번 단수는 이들 지역 상수관망 블록 확인을 통해 상수관망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진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오는 2027년 5월까지 3년 동안 총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관망 블록 고립 확인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 기존에 구축된 123개 소블록 중 유수율이 비정상적인 17개 소블록에 대해 블록 고립 확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수 기간 동안 가정에서는 시간 저수조 유입 밸브를 차단하고 유입 밸브 개방 전 흐린 물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단수 작업 후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어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이나 대형 건물에서는 미리 저수조에 수돗물을 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독주택과 다세대 가구는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두고, 흐린 물 발생 시 충분히 방류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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