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옥윤현씨 대상
상태바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옥윤현씨 대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3.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2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옥윤현씨의 작품 명제 왕유 선생시 ‘오언율시’.
제22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옥윤현씨의 작품 명제 왕유 선생시 ‘오언율시’.

제22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옥윤현(경남 합천·사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는 제22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전은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래피, 소품, 서각, 민화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대상 1점, 우수상 7점, 특별상 3점 외 특선 103점, 입선 131점 등 총 출품수 282점 중 246점이 입상했다.

▲ 제22회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에서 옥윤현(경남 합천·사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 옥윤현(경남 합천·사진)씨

대상에서는 옥윤현씨의 작품 명제 왕유 선생시 ‘오언율시’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박화정(한글), 박희영·이의종·문우성·양미현(한문), 이두수(문인화), 배영진(캘리)씨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안재영(한글), 장택호(한문), 최영옥(문인화)씨가 받았다.

김재봉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은 왕유(701~761) 선생의 오언율시(酬張少府) 한 수를 행초서의 유려하고 단아하면서도 대소 강약과 필세(筆勢)의 흐름이 끊이지 않는 조형적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심사위원 전원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응모된 작품의 전체적 수준은 타 공모전과 겨루어도 비교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전문작가의 수준에 못지 않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한문과 한글서예에서는 문자가 지닌 보편적 기준을 벗어난 몇몇 유형이 결점으로 드러났고, 캘리그리피나 문인화는 선의 질감보다 색감에 치우침으로써 문질의 빈빈(彬彬)함이 두드러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상작 전시는 4월23일부터 2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 전시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전시가 개막하는 4월23일 오후 6시30분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심사 결과는 인터넷카페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은 국보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울산서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울산전국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정도영)가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문의 261-9333.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