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설 교육관련 시설 추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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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설 교육관련 시설 추진상황 점검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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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4일 (가칭)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과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의 제25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교육위원회(위원장 안대룡)는 교육위원, 울산교육청 관련 부서와 함께 (가칭)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과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울산 중구 복산동에 총사업비 650억원을 들여 2026년 설계를 시작해 2027년 공사 착공, 2029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울산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에 입주 승인과 부지(15만894.1㎡) 매입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중구 성안동에 총사업비 439억7000만원을 들여 오는 5~6월에 부지(6219㎡) 매입 후, 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9월 공사 착공, 20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연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각 발달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고, 특수교육연구원은 울산 특수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특수교육 정책 연구 및 교원 연수, 특수교육 현장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의 경우 생활안전, 교통안전, 수상안전, 학교폭력 및 마약중독 예방, 직업안전, 복합재난대비 교육 등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수교육연구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현재 운영 중인 울산안전체험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교원이 실질적으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수교육연구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 담당 교원에게 체계적인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심 기관으로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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