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울산 중구 복산동에 총사업비 650억원을 들여 2026년 설계를 시작해 2027년 공사 착공, 2029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울산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에 입주 승인과 부지(15만894.1㎡) 매입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중구 성안동에 총사업비 439억7000만원을 들여 오는 5~6월에 부지(6219㎡) 매입 후, 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9월 공사 착공, 20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연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각 발달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고, 특수교육연구원은 울산 특수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특수교육 정책 연구 및 교원 연수, 특수교육 현장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의 경우 생활안전, 교통안전, 수상안전, 학교폭력 및 마약중독 예방, 직업안전, 복합재난대비 교육 등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수교육연구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현재 운영 중인 울산안전체험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교원이 실질적으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수교육연구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 담당 교원에게 체계적인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심 기관으로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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