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미착공 건설사업 재추진 유도 총력
상태바
울산 동구 미착공 건설사업 재추진 유도 총력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5.03.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동구는 건축 인허가를 받았음에도 부동산 경기침체 및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멈춘 건설 사업장의 사업 재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동구가 건축 인허가를 받았음에도 부동산 경기침체 및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멈춘 건설 사업장의 사업 재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동구는 18일 일산동 워케이션센터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내 미착공 주상복합 사업장 4곳의 관계자, 1군 건설업체 8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일즈 미팅을 진행했다.

동구 지역에서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않은 미착공 주상복합사업장은 △일산동 552-2 일원 △화정동 638-3 일원 △일산동 523-1 일원 등 총 7곳으로, 이 중 4개 사업장의 관계자가 이날 세일즈 미팅에 참석했다.

또 지에스건설, 현대건설, 동원개발, 반도건설 등 1군 건설업체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장의 현황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자금사정 악화 등의 이유로 사업주체가 건설업체를 구하지 못해 진행이 안 되는 미착공 방치사업장으로 인해 지역이 상권 붕괴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및 악취 발생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 지자체가 직접 미착공 사업장과 건설업체 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최근 들어 조선업 수주 증가로 인한 동구 조선업 경기가 호황을 맞고 있어 동구 경제는 물론 주택경기 또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미착공 사업장과 건설업체가 서로 윈윈하고 우리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