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18일 일산동 워케이션센터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내 미착공 주상복합 사업장 4곳의 관계자, 1군 건설업체 8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일즈 미팅을 진행했다.
동구 지역에서 인허가를 받고도 착공하지 않은 미착공 주상복합사업장은 △일산동 552-2 일원 △화정동 638-3 일원 △일산동 523-1 일원 등 총 7곳으로, 이 중 4개 사업장의 관계자가 이날 세일즈 미팅에 참석했다.
또 지에스건설, 현대건설, 동원개발, 반도건설 등 1군 건설업체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장의 현황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자금사정 악화 등의 이유로 사업주체가 건설업체를 구하지 못해 진행이 안 되는 미착공 방치사업장으로 인해 지역이 상권 붕괴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및 악취 발생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 지자체가 직접 미착공 사업장과 건설업체 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최근 들어 조선업 수주 증가로 인한 동구 조선업 경기가 호황을 맞고 있어 동구 경제는 물론 주택경기 또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미착공 사업장과 건설업체가 서로 윈윈하고 우리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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