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오존 등의 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현재 문자(SMS)를 이용해 전파하지만 문자 서비스가 단문 형식이다 보니 다양해진 정보를 제공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기오염 경보 알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원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경보 상황을 보다 더 상세하고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알림톡 전환 시 실시간 대기 정보와 시민 행동요령 등의 추가 링크 제공 등이 가능해져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자 대비 발송 비용도 건당 60% 정도 저렴해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대기오염 경보 알림 서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공되며, 실외 활동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발송되지 않는다.
기존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카카오 알림톡으로 변경된다. 다만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시민들은 기존처럼 문자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신청자는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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