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영화제에서 주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주행사장은 예년대로 매년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한다. 이곳에 모두 5개 영화관을 마련하는데, 가설 1개와 야외 2개, 실내 2개 영화관이 준비된다. 영화제 기간인 9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매일 영화관이 운영된다.
영화제 기간 부행사장도 준비하는데, 이는 영화제 메인 무대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있는 산악 지역 쪽이 아니라 울주군 지역의 신흥 도심지인 범서읍 구영리에 새로 조성되는 울주 시네마다. 오는 7월 중부종합복지타운 내 개관하는 울주 시네마는 실내 영화관으로, 3개관 326석이 마련된다.
9월27일부터 30일까지 하루 9차례, 모두 36차례 영화제 영화를 상영한다는 내부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영화 감독이나 배우도 직접 참여해 관객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될 전망이다.
울산시와 각 구·군이 개최하는 주요 축제 기간에 움프 극장에서 영화제의 주요 수상작을 상영하고 올해 영화제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주 무대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의 움프 시네마 공간과 스크린을 대폭 확대한다. 많은 관객이 편하게 개막식을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을 800석에서 1000석으로 늘린다.
관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주차장 운영 인력에 대한 친절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영화제 행사장에서 방문객이 먹는 먹거리는 한식 메뉴를 보강해 한국의 K-푸드도 알린다는 계획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 홈페이지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개선하고, 영화 티켓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현장 부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이달 26일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 2관에서 진행되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두 편의 한국 코미디 독립영화를 소개한다. 오전 10시에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오후 2시에는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각각 상영된다.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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