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현장 폭발, 배관 청소하던 작업자 2명 화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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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현장 폭발, 배관 청소하던 작업자 2명 화상 입어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5.03.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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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울산 남구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폭발 사고 현장.
20일 울산 남구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두 명이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펑’하는 폭발음이 울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작업자들이 질소를 이용해 지름 15㎝, 길이 40m의 수소 배관을 청소하는 도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두 명이 각각 얼굴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 후 추가 화재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이 현장 가스 측정 결과 추가 가스 누출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해당 업체는 울산에 1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신설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이 중 2호기로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점검을 위한 시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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