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공원’ 스포츠·문화행사 명소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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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공원’ 스포츠·문화행사 명소 급부상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5.03.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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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황산공원이 대형 스포츠·문화행사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이 대형 스포츠·문화행사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양산시는 오는 5월17일부터 18일까지 황산공원에서 2025년 철인3종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영, 달리기, 사이클 3종목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대부분 바다가 있는 곳에서 열리지만, 양산은 황산공원이 낙동강과 인접해 있어 철인3종대회가 가능하다.

이어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에서는 5월23일과 24일 대통령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열린다. 시는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위해 골프장 규모를 기존 36홀에서 90홀까지 늘렸다.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조성돼 관광차 오는 사람도 많은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부터 황산공원에서 청소년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댄스대회인 ‘블루오션 페스타’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공원 수변길을 따라 달리는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도 오는 12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잘 정비된 도로와 황산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주로코스 때문에 전국 마라토너들에게는 겨울에 열리는 개인 최고 기록 장소로도 유명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황산공원은 온화한 날씨와 빼어난 경관으로 전국 각지 체육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원 주변 유동 인구가 늘면서 인근 상가와 숙박업소들의 매출도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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