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방앗간의 정겨운 이야기 ‘백 년 떡방앗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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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방앗간의 정겨운 이야기 ‘백 년 떡방앗간의 비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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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 활동하는 최봄(사진) 동화작가가 창작동화 (해솔·162쪽)을 출간했다.
▲ 울산에서 활동하는 최봄(사진) 동화작가가 창작동화 (해솔·162쪽)을 출간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최봄(사진) 동화작가가 창작동화 <백 년 떡방앗간의 비밀>(해솔·162쪽)을 출간했다.

이 책은 1970년대 후반, 경남 마산시(현 창원시) 부림동의 골목에 자리 잡은 금이네 떡 방앗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금이와 금이네 가족, 호야, 종순이, 떡 장수 할머니들과 넓디기 할머니까지, 떡 방앗간을 둘러싼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다.

▲ 최봄(사진) 동화작가
▲ 최봄(사진) 동화작가

책 속에는 이제는 사라진 떡 방앗간의 명절 풍경과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이 앨범 속 오래된 사진처럼 생생하게 담겨 있다. 출판사는 “‘백 년 떡방앗간의 비밀’은 금이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 우리 역사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안타깝게도 ‘백 년이 넘은 떡 방앗간’은 지금 없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이 들어섰기 때문이지요…넓디기 할매가 지키던 골목이 그리워집니다”라고 전했다.

그림은 전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임미란 작가가 그렸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최봄 작가는 2006년 동화·2018년 동시로 등단했다. 울산양정작은도서관 달팽이, 울주선바위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했으며 샘터상, 천강문학상, 울산문학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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