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 김성해 작가는 우주와 자연 풍경 등 유화와 혼합재료로 그린 작품 20점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거주 중인 다운동 인근 입화산의 진달래꽃 풍경 작품도 전시돼 있다.
김 작가는 “명상을 통해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을 추상성을 바탕으로 색의 절제를 통해 내면의 울림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Oil, Lacquer(광택제) 등 다양한 재료와 작업방식을 활용해 여러가지 물적 질감을 창출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 출생의 김 작가는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작품활동을 해오다 2020년 부터 울산 다운동에 정착하며 울산을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작가 “울산에서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 그림 등 울산의 유적지와 명소,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해 작가는 제38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과 2024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동상 등의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13회 서울미술협회 초대작가전과 2024년 올 한해의 미술계를 빛낸 100인초대전 등 30회의 단체전 참여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