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작천정벚꽃축제 축소...개막식·축하공연 전면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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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작천정벚꽃축제 축소...개막식·축하공연 전면취소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5.03.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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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온양·언양 산불 여파로 ‘제6회 울주작천정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당초 오는 28일 예정됐던 제6회 울주작천정벚꽃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은 전면 취소했다.

다만 벚꽃을 보기 위해 작천정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 편의 및 안전관리를 위해 개막식 외에 축제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버스킹공연을 제외한 체험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은 정상 운영하며, 교통 및 주차 관리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 온양읍 운화리에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공무원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이날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언양읍 송대리 인근 화장산에서 추가로 산불이 발생하자 정부는 24일 울주군을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온양과 언양 지역에 발생한 산불 여파로 인해 부득이하게 올해 울주작천정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하게 됐다”며 “축제를 기대해 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분에게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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