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오경탁)은 ‘유에코(UECO)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 주최자를 내달 11일까지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에코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단체 등에게 유에코 전시장을 임차해 사용할 시 점수에 따라 차등해 지원금을 주는 것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유에코 전시회 지원 사업을 통해 9개 전시회에 3억원을 지원했으며, 총 667개 업체가 참여해 8만5812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전시회의 지난해 전체 전시장 기여 가동률은 9.63%다. 2024년도 유에코 전시장 전체 가동률 42.05% 중 백분율로 환산하면 22.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전시장 가동률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에코 전시장 가동률은 2022년 33.15%에서 2023년 31.17%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42.05%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대표적인 유에코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으로는 울산국제아트페어를 비롯해 울산펫페어, 울산건축박람회, 울산베이비&키즈페어 등이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이달 19일 유에코 회의실에서 울산과 전국의 민간주최자와 기획사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6일부터 사업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유에코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3억원, 최대 10개 전시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에코 전시장 2개홀(7776㎡) 사용 시 최대 5000만원, 1.5개홀(5832㎡)은 최대 4000만원, 1개홀(3888㎡)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유에코 전시장 임대차계약 또는 사용신청 접수된 전시회이며, 2025년 중 기개최 전시회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유형은 신규 전시회와 기존 전시회로 나눠진다. 신규 전시회는 전시장 최소 사용 면적 3일 이상 사용 시 가능하며 신규 개최에 따른 가점을 부여한다. 기존 전시회는 전시장 최소 사용 면적 4일 이상 사용해야 한다.
지원금으로는 전시장 사용료, 홍보비, 전시장 조성비, 부대 행사비, 교통 지원비, 해외업체 및 바이어 유치비로 사용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 및 지역특화 전시회를 지원해, 유에코 활성화는 물론 울산 전시산업 발전,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접수는 우편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는 울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 255·1861~6.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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