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등 울산형 유아교육 내실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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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등 울산형 유아교육 내실 다진다
  • 이다예
  • 승인 2025.03.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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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올해 각 교육 현장에 대학과 연계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지역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서비스 통합) 연계를 촉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정책 워크숍’을 열고 있다.

지난해 인천, 대구 등 7개 지역과 함께 해당 사업에 선정된 울산은 내년까지 3년간 행·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은 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지역 기반의 협력적 운영으로 울산의 교육과 돌봄 혁신을 촉진하고, 양질의 교육·돌봄 기반 시설 구축으로 정주 여건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행사에서 울산은 올해 사업 계획과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먼저 울산은 대표 산업도시로 일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교육·보육에 대한 요구가 높은 지역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울산은 ‘도담도담 울산 교육 도담도담 울산 아이’라는 비전 아래 4개 세부 추진 과제를 정했다. 세부 추진 과제는 협력체계 도담도담, 교육과정 도담도담, 방과후·돌봄 도담도담, 유보통합 도담도담이다.

이를 통해 울산은 먼저 지역 자연환경과 공원, 특산물을 활용한 생태전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교사와 보호자 역량 강화를 위한 온새미로 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는다는 뜻의 우리말로 울산 영·유아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관계망이다.

대학들과 함께 방과후·돌봄 선도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사업 참여 대학은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학교다. 그 일환으로 마련한 ‘몸튼튼 방과후, 마음튼튼 돌봄, 미래역량튼튼’ 프로그램은 바른자세 운동교실, 마음놀이터, 미래역량 코딩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사업 2차년도를 맞은 울산은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을 일선 현장에 적극 적용하는 등 지역 특색이 반영된 울산형 유아교육과정의 내실화를 다질 계획이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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