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국 지역별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파업 대회가 열렸는데, 울산에서는 오후 2시 롯데백화점앞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울산대회’가 개최됐다. 울산대회에는 집행부 추산 약 15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국민의힘 해체,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헌재의 조속한 탄핵 선고 등을 요구했다. 40여분간 집회를 한 뒤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왕복 거리행진을 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가 이유 없이 탄핵 선고를 미루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악몽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노동자에게 지옥문이 열리지 않도록 사활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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