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오후 6시께 울산 울주경찰서 교통경찰대는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기 위해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왔다가 순찰차 보닛 위에 자양강장제 박스와 쪽지가 올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쪽지에는 “수고 많으십니다. 나눠드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경찰서로 복귀한 경찰은 블랙박스를 통해 직원들이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한 여성이 박스를 올려두고 떠나는 것을 확인했다.
울주경찰서 관계자는 “시민들의 감사함을 갚기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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