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태환경 수업은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교육과정과 연계성을 고려하고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배움중심 집중학년제를 적용해 수업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으로 선정했다. 학교 간 생태환경 역량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지난해 미지원 대상 학급을 우선으로 310학급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업은 4월부터 ‘내가 그린 생태도시 울산’을 주제로 급당 2차시, 총 620차시로 운영된다.
전문 강사와의 협력 수업으로 울산 동물 10종 탐구와 ‘에코 빌리지 앱’을 활용한 증강현실(AR)로 생물 관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태화강생태관, 철새홍보관, 울산야생동물보호관리센터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학습도 지원하고, 다채로운 온라인 자료도 제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한 온남초의 우수 수업 사례를 온라인수업 활용 자료로 공유,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을 지원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울산 학생들이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을 알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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